[양양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지방상수도 유수율 85% 이상 추진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화사업 중 블록화시스템 구축사업은 수돗물의 압력과 사용량, 누수위치 및 누수량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공급지역 전체를 블록으로 세분화하는 것으로, 현대화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사업이다.

또한, 양양군 관내에는 도수관과 송수관, 배수관, 급수관 등 347km의 상수관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중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수관으로 인한 누수율이 26%에 이르러 매년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어 노후 상수관망 27km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 국비지원 우선방침에 따라 상수도요금 현실화 및 지자체 노력 등 매년 연도별 평가를 통해 국비 50% ~ 70% 차등 지급되며, 양양군에서는 2018년 평가에서 인근 시군에 비해 높은 비율인 최고 등급 국비 70%, 도비 10%를 확보함으로써 2019년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서 군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를 토대로 작년 12월에 상수도 업무의 효율성, 전문성, 수행경험, 인력운영 면에서  효과적인 사업시행을 위하여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추진으로 행정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누수 발생 시 모니터링을 통한 즉각적인 대처와 유수율 및 누수율 파악, 상수도관의 확장 및 노후도 파악 등 정확한 데이터 제공이 가능해 진다.

군은 5년간 총사업비 187억원 중 2019년도에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블록화시스템구축 및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202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수도사업소장은 “수도요금 현실화 및 상수도 운영관리 효율화 등 정부 조건을 충실히 이행하여 지속적으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여 지자체 예산절감에 기여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을 통한 유수율 85%이상 목표를 달성하여 안정된 지방상수도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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