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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리사이클링 공학 』
손호상 지음 / 경북대학교출판부 발간 / 378쪽 / 20,000원

 
자원 리사이클링은 순환경제 모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도시광산으로부터 도시광물인 유가물(有價物)을 채취하여 재자원화하는 것이다. 지하자원을 채굴하는 것을 제외하면 자원공학과 제련공학을 융합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즉, 도시광산으로부터 유가물을 쉽게 회수하기 위해서 파쇄와 선별을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화학적인 전처리를 거친다. 그리고 원료의 특성에 따라 용융, 환원, 정제 등의 공정을 거쳐서 비로소 재자원화가 완성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자원 리사이클링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물리화학과 파쇄 및 선별 등의 물리적 전처리, 배소 등의 화학적 전처리, 그리고 건식제련과 습식제련의 기본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또한 자원 리사이클링의 원료는 매우 다양하지만, 우리가 재자원화하고자 하는 원소의 관점에서 보면 유사한 방법으로 회수하기 때문에 양산금속과 희소금속으로 구분하여 각 원소의 관점에서 본 리사이클링기술과, 각 원소별 주요 발생원에 따른 리사이클링기술에 대해 설명하였다.

비록 이 한 권의 책에서 모든 자원의 리사이클링을 다루지는 못하였지만, 이 책이 순환경제 시대를 대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워터저널』 2019년 2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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