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해위험저수지 안전하게 만든다
28개소에 61억원 투입…집중호우대비 홍수대응 능력 높여

전북도가 올해 재해위험저수지 28개소에 61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저수지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도는 2013년부터 저수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97개소의 저수지를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하고, 2018년까지 492억원을 투입해 46개소를 정비했다.

올해는 국비 및 지방비 61억원을 투입해 남원시 옥전제 등 총 28개소(신규9, 계속19)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은 정밀안전진단결과에 따라 제체보강, 덧쌓기를 통한 여유고 확보, 취수시설 보강으로 근원적 재해위험 요인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사태로 하류지역 주민보호가 가능하도록 수위계측기 설치와 수위조절을 위한 긴급방류시설 등 홍수예방시스템 구축으로 홍수대응 능력을 높인다.

또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이 저수량이 감소된 저수지에 대해서는 준설사업 병행으로 가뭄대비 안정적 물관리에도 효과가 크다.

전북도는 “저수지의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에 위험이 있는 저수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재해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에도 정기점검 결과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군산시 읍내제 등 8개 저수지에 대하여 3억3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긴급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우기 전에 현장조치를 하고 대단위 예산이 수반되는 경우 재해위험저수지 지정 및 중기계획에 반영하여 2020년 이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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