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영농기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

청주시는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51개 지구에 사업비 54억5천만 원을 투입해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세부사업으로 △암반관정 개발 및 폐간이상수도 농업용 전환 25개소 6억1천500만 원 △용수로 정비 8개소 24억4천500만 원 △노후저수지 보수 9개소 23억5천100만 원 △취입보 및 용수로 준설 3천675만 원 등이다.
또 가뭄상습지역의 항구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22년까지 가뭄상습 7개 지구에 사업비 812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2곳, 도수터널 1곳, 용수간선 구조물화 1곳, 지표수보강 3곳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혜 면적이 1천120ha에 달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적인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지역의 농업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뭄, 폭염 등 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밭 기반 정비사업, 소규모농촌용수개발 사업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수지, 관정, 양수장 등 농업수리시설물 772개소에 대해 점검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농기 농업인들이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상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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