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25일까지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상수도에 대한 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정수장 3곳, 수도꼭지 30곳, 마을상수도 4곳 등 모두 37곳의 먹는 물에 대해 미생물,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심미적영향물질, 소독부산물 등 먹는 물 수질기준 55개 항목과 휘발성 물질, 페놀류, 무기질소 등 먹는 물 감시항목 20개 항목 총 75개 항목에 대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미생물, 잔류농약, 중금속 중 납, 수은, 카드뮴 등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아연은 0.003∼0.018㎎/L(기준 : 1.0㎎/L)로 미량 검출됐다.

심미적영향물질인 과망간산소비량 0∼2.6㎎/L(기준 : 10㎎/L), 황산이온 6∼100㎎/L(기준 : 200㎎/L), 그 밖의 항목과 먹는 물 감시항목은 불검출 또는 먹는물 수질 기준보다 낮은 농도를 나타내어 37개 검사 대상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한편 이번 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에는 수질검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울산과학대학(건설환경연구소, 기술혁신센터), 울산발전연구원, 녹색환경보전회, 울산환경운동연합, 태화강보전회 등 민간단체가 직접 채수과정 및 검사과정 등에 참여해 수질검사의 공정성을 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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