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손양면 급수취약지역 생활용수 개발사업 추진

양양군이 농어촌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생활용수 공급기반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손양면지구 급수취약지역에 대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손양면 지구 중 지방상수도 미 급수지역은 손양면 와리, 우암리, 주리, 남양리, 삽존리 등 5개 마을이다.

90세대 292명의 해당지역 주민들은 현재 소규모급수시설을 이용하여 생활용수를 사용하고 있지만, 취수원이 부족하고 수질이 점점 저하돼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이 일대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하여 지난해 양양군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이들 마을을 상수도 급수지역으로 포함시켰으며, 2018년~2019년까지 총 27억원을 투입해 송․배수관로 8.3㎞와 가압장 3개소를 설치 중이다.

우선 작년 11억4천300만원을 투입, 주관로인 송수관로 3.5㎞와 가압장 2개소를 설치 완료하였으면 올해 15억 5천700만원을 들여 배수관로 4.8㎞와 가압장 1개소설치하여 2019년 하반기까지 상수도 공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소규모 급수시설 5개소에 의존해온 손양면 내륙지역에 깨끗하고 안정된 수돗물을 공급 및 갈수기시 물 부족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주민들의 보건수준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정주여건 향상과 관광 수요 대응,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양양군 전 지역에 대한 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남대천 1급수 상수원을 전 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미 급수지역에 대한 상수도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노후관로 교체,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완벽한 급수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양양군은 2015년부터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현북면 및 현남면 일원 상수도 미공급지역 7개 마을 600여 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현북․현남지역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지난해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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