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K-water와 함께 새는 수돗물 잡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노후 상수도 현대화를 위해 196억 원 투입
현재 53.6% 유수율을 85%까지 향상 목표,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시설현대화 예정

군위군은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이학수)와 3월 14일 오전 11시 30분 “군위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해 본격적인 군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군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군위군의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53.6%에서 85.0%까지 끌어올려 군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하여 공급한 총 수량 중 계량기 검침을 통해 최종 고객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군위군은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96억 원을 투입, 물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상수관망 도면 전산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수도시설을 현대화한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춰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현대화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사업소 개소식에는 김영만 군위군수, 군위군의회 심칠 의장, 김동진 한국수자원공사 경북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상수도 운영 경험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상수도관의 노후화로 새는 물이 많고 수도요금 현실화율이 낮아 시설개량 및 유지보수가 어려웠으나, 정부의 국고지원 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수자원공사와 작년 12월 “군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소 개소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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