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RMIT 연구진, 슬러지 유체 특성 추적방법 밝혀내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RMIT University) 연구진이 슬러지 흐름을 추적하여 열처리 성능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슬러지가 어떻게 용해되고 그 흐름이 변화하는지 알아냈다. 

열 가수분해 된 폐활성 슬러지의 유변학적 특성을 규명한 이 연구결과는 엘스비어(Elsevier) 워터 리서치 저널(Journal Water Research) 156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는 슬러지의 유체 특성을 추적함으로써 엔지니어와 플랜트 운영자가 고온에서 유기물질이 얼마나 빨리 용해되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이 지식은 슬러지 처리공정에서 펌프, 혼합기, 열 교환기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설계와 문제 해결을 지원할 것이며, 공정의 성능을 온라인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샘플링, 화학분석 등과 같은 열처리 성능을 평가하는 전통적인 방법과 달리, 유변학(레올로지) 계산은 액체가 흐르는 방법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그 흐름을 온라인으로 상세히 보여줄 수 있다. 

이 연구는 또한 슬러지 두께가 열처리 효과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플랜트 운영자는 초기 처리 과정에서 슬러지의 고체 함량을 증가시켜 바이오가스 생산을 늘릴 수 있으며, 따라서 폐수 슬러지 처리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연구 책임자인 RMIT의 니키 에쉬티아기(Nicky Eshtiaghi) 부교수는 “고압 및 고온 슬러지 처리공정의 최적화 설계 시 유체 특성을 보다 진지하게 고려하도록 장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Filtsep(https://www.filtsep.com/water-and-wastewater/news/study-reveals-new-ways-to-track-sludge-flow/) / 2019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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