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자생생물 이용해 광산지역 토양환경 개선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광해관리공단과 5월 8일 원주시 한국광해관리공단 사무실에서 자생생물을 이용한 토양환경 개선 연구와 시범사업 추진 등 자연환경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올해 정부혁신 과제인 범정부 협업을 위해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광산지역의 식물과 미생물을 살펴보고 토양환경 개선 효과가 우수한 생물종을 발굴하여 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한 토양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광산지역의 중금속 내성 및 저감 효과가 있는 생물종을 탐색하고 유용한 생물종을 발굴하여 토양환경 연구 및 복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국립생물자원관과의 협업으로 생물종을 활용한 토양 복원사업 대상지를 관찰(모니터링)하고 사후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4월부터 중금속 오염 토양에서 중금속 내성 및 저감 효과가 있는 미생물과 식물을 탐색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광산지역 토양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토양정화 효율 향상을 위한 연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토양정화: 생물학적 또는 물리·화학적 처리 등의 방법으로 토양의 오염물질을 감소·제거하거나 토양의 오염 물질에 의한 위해를 완화하는 일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 한국광해관리공단과의 업무협약이 자생생물의 활용방안 마련과 가치 확대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복원을 위한 좋은 본보기(모델)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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