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하수도분야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분기별 지도·점검을 통해 120억 원을 환경부로부터 추가 확보, 팔당호 수질보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환경부에서 민원 및 행정절차이행 등으로 지연되는 3개 사업 99억 원을 감액하고, 사업추진이 원활한 7개 사업 219억 원 추가 확보해 120억 원을 더 확보했다.

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은 안성 증설 등 2개소는 20억 원이 감액됐고, 용인 수지 등 6개소에 155억 원 증액, 고양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에 64억 원 증액, 시흥 슬러지처리시설사업은 행정절차 이행 지연 등으로 79억 원이 감액됐다.

향후 경기도는 하수도예산 실 집행률 제고를 위해 분기별 점검을 통하여 집행이 부진한 사업의 예산은 집행이 원활한 사업장으로 변경할 계획이며, 원활한 사업장은 추가로 예산을 요구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008년도 하수도분야 국비예산에 대한 확보대응을 할 계획이며 특히 팔당수계 하수도보급률을 위한 신규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지속적인 동향파악으로 적극적인 협조체제 구축하여 국비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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