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형판매점과 대리점에서 유통 중인 먹는 샘물에 대해 구·군 합동점검을 실시, 무허가 및 규격미달 제품 등 불량 먹는 샘물의 유통을 근절키로 했다.

대구시는 15일 구·군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18일부터 20일까지 대형유통업소 40개소 및 먹는 샘물 대리점 10개소 등 총 50개소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점검사항은 먹는 샘물의 규격과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 변질 또는 이물질이 혼입된 불량제품 판매여부, 먹는 샘물 표시사항의 적정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행위 등이다.

검사용 시료를 유통업소 및 대리점에서 수거해 먹는 물 수질기준 전 항목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불량제품은 전량 폐기처분 조치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먹는 샘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 2회 정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먹는 샘물 구입시 유통기한과 이물질 혼입 여부 등을 확인해 불량제품 발견 시에는 시 또는 구·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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