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앞두고 광주지역내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이 전개된다.
 
광주시는 19일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각종 불법 환경오염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장마기간(25일∼집중호우시)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특히 이번 장마기간에는 시·구 합동 특별감시반(7개반 14명)을 편성해 운영하게 되며, 감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마 전·후 및 집중호우기간 등으로 나누어 감시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먼저, 장마이전인 24일까지는 환경오염 취약업소와 시설 등에 대해 자율점검을 실시토록 사전 계도하고, 이후 집중호우 기간에는 환경관리가 소홀하거나 노후 시설 위주로 환경관리실태를 중점 단속해 환경오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장마 후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방지시설 등 파손된 시설물을 복구토록 하고, 환경기술지원이 필요한 사업장은 광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등과 연계해 지원키로 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5월말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884개소 중 474개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해 환경관계법을 위반한 22개 사업장을 적발하고, 시설개선명령(11), 조업정지(2), 경고(9) 등 행정조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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