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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최우수기관] 충남 서천군
2019년 06월 05일 (수) 09:35:29 워터저널 webmaster@waterjournal.co.kr

 세계 환경의 날 특집  Ⅱ. 2019년 상하수도 관리 선진화 & 물산업 세계화 전략세미나(상)


2019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충남 서천군 

지난 5월 16일 제주도 서귀포시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3회 2019년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 물산업 세계화 전략 세미나’에서 충청남도 서천군이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019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충청남도 서천군(군수 노박래·www.seocheon.go.kr)은 군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상수도 보급률이 2013년 73.4%에서 2018년 82%로, 유수율이 2016년 66.6%에서 2018년 81%로 크게 향상됐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 중 유수율 80%룰 초과 달성한 지자체는 서천군이 유일하다.  

하수도 분야에서도 4천㎥/일 규모의 장항공공하수처리장을 완공해 하수도 보급률을 확대함으로써 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군민 편익을 증진시켰으며, 향후 하수관거시설 확충 및 노후관 정비 등 하수처리시설을 지속해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또 상습도시침수로 재산피해가 막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도정비사업을 완료했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재난재해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관리자가 숙지할 수 있도록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한국수도경영연구소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서천군을 ‘2019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 ‘2019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천군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들이 지난 5월 16일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상식 후 시상자인 류재근 회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맑은 물의 존재 가치가 높은 도시, 서천군
  지난 20년간 상하수도 분야 3천500억원 투자”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깨끗한 물 공급
공공수역 수질 개선코자 공모로 국비 206억원 확보해 하수도시설 확충


   
▲ 노 박 래 서천군수
우리나라 서해 중심에 자리한 서천군은 충청남도 최남단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 도시이다. 태백산맥의 오대산 부근에서 분기되어 충남의 중앙을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내린 차령산맥의 종착지이자 우리나라 4대강 중 하나인 금강이 충청도를 감싸안고 흐르다 마침내 서해바다에 몸을 푸는 곳으로, 사시사철 천혜의 때묻지 않은 경관을 자랑한다.

풍부한 수자원을 기반으로 한 광활한 옥토에는 내포평야와 호남평야가 연결되는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서천군 전체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평지에서 풍요롭게 생산되는 쌀을 비롯한 각종 곡물과 채소, 임산물 등은 매년 겨울이면 서천군을 찾아드는 수만 마리 철새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철새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금강 하구는 명실상부 철새탐조 최적지로 세계적으로 보전되어야 할 중요한 생태지역이다.

서천군의 서쪽과 남쪽 해안은 갯벌과 모래사장, 만, 곶이 발달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해양수산물 생산지이자 관광명소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깊지 않아 물이 빠지면 약 2㎞ 이상 펼쳐지는 완만한 백사장과 갯벌은 해수욕과 조개잡이, 갯벌체험, 송림욕장 등 휴양지로서 최적의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 이 강 복
서천군 맑은물사업소장
2022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95% 달성

이처럼 서천군은 맑은 물의 존재 가치가 매우 높은 도시로, 맑은물사업소(소장 이강복)는 수자원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천군은 2013년 기준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73.4%밖에 되지 않아 타 지자체와 비교해봐도 상수도 보급률이 현저히 낮았다. 이에 2013년 2개 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돌입했다.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한 배수지 2개소 증설사업을 지난해 완료한 데 이어 총사업비 570억 원을 투입한 상수관로 219㎞ 신설사업은 202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노후 배수지는 유지관리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하여 2018년부터 2021년까지 5개소를 연차적으로 개량 중이다.

이러한 상수도시설 확충을 통해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2013년 73.4%에서 2018년 82%로 확대됐다. 특히, 지하수 고갈과 수질 오염으로 생활불편에 따른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던 판교면, 문산면, 시초면 지역의 정주환경과 보건위생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서천군의 최종 목표는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95%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다.

   
▲ 서천군은 2013년 기준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73.4%밖에 되지 않아 타 지자체와 비교해봐도 상수도 보급률이 현저히 낮았다. 이에 2017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돌입했다.
   
▲ 서천군은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한 배수지 2개소 증설사업을 2018년에 완료했다. 사진 위쪽부터 서천배수지, 서천배수지 구체배관, 서천배수지 염소투입동 모습.
   
▲ 서천군은 총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하여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노후 배수지 5개소를 연차적으로 개량하고 있다. 사진은 판교배수지 모습.
   
▲ 서천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까지 상수관로 219㎞를 신설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노후관 80㎞ 개량 예정

수돗물의 2차 오염을 방지하고 유수율을 제고하기 위해 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2015년부터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하여 2030년까지 노후관 총 80㎞를 개량할 계획이며, 이 중 노후관 41㎞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 속도를 높여 202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2021년 목표 유수율인 85%를 달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실시한 배수관망 구역화 사업을 올해 완료했으며, 상수도 950개소를 대상으로 한 누수탐사·정비사업과 30개소를 대상으로 한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은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수율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시행 전인 2016년 66.6%에서 2018년 81%로 크게 향상되었고, 연간 누수량 85만7천㎥을 저감해 26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유수율 80%를 초과 달성한 곳은 서천군이 유일하다.

전역에 상시관망 감시 시스템 구축

서천군은 수돗물에 대한 군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12월 ‘상시관망 감시시스템 구축 및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금년 12월까지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하고 영상감시반을 설치할 계획이다. 2021년 6월까지 서천군 전역에 관망 감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통합물관리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도입하여 물복지 정책을 구현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먹는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운영 개선을 통한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특수장비를 활용한 옥내 배관 진단 및 세척 등을 실시함으로써 수돗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수질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시스템 구축, 배수지와 관정 등 시설물 유지관리, 수질 검사항목 확대, 분기별 수질검사 등을 통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수도시설을 최적 관리하고 있다.

서천군은 민원 처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상수도 민원은 직접적인 생활불편과 연결되는 만큼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삼고 있으며, 매년 약 2천 건의 크고 작은 상수도 사고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왔다. 특히, 단수 예정 시 전화로 사전에 고지하거나 마을방송과 상수도 긴급 차량을 이용해 예고함으로써 군민이 겪을 생활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처럼 서천군은 주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했다.

   
▲ 서천군은 주기적인 수도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수도시설을 최적 관리하고 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하수관로 35㎞ 신설

아울러 서천군은 하수도 보급률을 확대하여 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군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06년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 당시 하수관로 35㎞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실정이 비슷한 타 지역보다 앞서 노하우를 획득했으며, 하수관로 사업을 완료한 후에도 유지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연막검사, CCTV 촬영, 육안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 과정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그 즉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결과, 서천군은 매회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하수처리장에 유입되는 불명수를 차단하기 위해 옥상 수전 등 229개소를 폐쇄하여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우수관에 오접된 오수관로를 분리하여 하수처리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지반침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군민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하수관로 정밀조사를 실시해 20년 이상된 노후관로 16㎞ 중 11㎞에 대한 보수계획을 수립한 후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만관 등을 이유로 관로 내부 조사가 불가능한 주요 콘크리트 간선관로의 경우에는 CCTV 탐사를 진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항공공하수처리장 용량 증설 예정

서천군은 군에서 인구밀집도가 가장 큰 서천읍 일대의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06년 5천㎥/일 규모의 서천공공하수처리장을 완공한 데 이어 2010년 4천㎥/일 규모의 장항공공하수처리장을 완공했다. 서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장항공공하수처리장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정 운영으로 법적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하고 오염 부하량을 저감해 방류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생태계를 보호하고자 2005년 9월 ‘장항공공하수처리장 운영관리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08년 8월 착공에 들어갔다. 

   
▲ 서천군은 2006년 5천㎥/일 규모의 서천공공하수처리장을 완공하여 서천군에서 인구밀집도가 가장 큰 서천읍 일대의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사진은 서천공공하수처리장 전경.

2010년 12월 시설 준공 후, 서천군과 수공은 장항하수처리시설과 부속시설의 운영관리를 위한 위·수탁(변경)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공은 2011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20년간 장항공공하수처리장을 비롯해 부숙화시설(8톤/일), 중계펌프장(6천㎥/일), 태양광발전시설(64.8㎾), 차집관거(1.18㎞) 등을 운영·관리한다.

이처럼 장항하수처리장을 통해 장항지역의 하수를 처리해온 결과, 공공하수도 보급률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고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2016년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장항하수처리장이 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서천군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하수처리장 용량을 5천200㎥로 증설할 계획이다.   

   
 
면 단위 소규모 지역에 하수도 보급

서천군은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고자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7년 중앙부처 및 외부기관에서 시행한 각종 평가 및 공모사업에서 총 107개 사업에 1천30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이때 선정된 신규 사업 중 하나가 장항읍 하수관거 정비사업이다. 서천군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 206억 원을 투입해 자연마을 8개를 연계 처리할 수 있도록 하수관로 23㎞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서천군은 소규모 하수처리장 20여 개를 운영하면서 그간 소외되었던 면 단위 소규모 지역까지 하수도를 보급하여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화양 옥포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100㎥/일) 신설사업이 금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서천 두왕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115㎥/일) 사업과 마산 신장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45㎥/일)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35년까지 총사업비 514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거시설 59㎞를 확충·정비하고, 2020년부터 2025년까지 28억 원을 들여 싱크홀이 우려되는 2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 22㎞를 정비할 방침이다. 또 2025년까지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2개소를 증설하고 197억 원을 투자해 소규모 하수처리장 3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도시침수 예방 위한 하수도정비 실시

아울러 환경부의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어 2013년 10월 31일부터 2016년 11월 17일까지 3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하수 범람으로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반복되는 재난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서천군은 서천읍 일원(297.4ha)에 국비 33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72억 원을 투입해 빗물펌프장 2개소와 하수관거 6.3㎞를 신설 및 개량했다.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예방도 강화했다. 환경기초시설은 시민이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시설물이다. 이에 서천군은 하수처리장 4개소와 소각처리시설, 위생처리시설을 운영하면서 각종 시설물을 장마철 집중호우, 지진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한 중점 관리시설로 지정하여 관리·운영하고 있다.

   
▲ 서천군은 환경부의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어 2013년 10월 31일부터 2016년 11월 17일까지 빗물펌프장 2개소와 하수관거 6.3㎞를 신설 및 개량했다. 사진 왼쪽부터 군사 빗물펌프장, 사곡 빗물펌프장 전경.

처리장에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현장 운영상황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난재해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관리자들이 이를 숙지할 수 있도록 정기 교육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하수처리운영현황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유지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서천하수처리장과 장항하수처리장의 경우 운영사 직원이 매일 정보화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소규모 처리시설 11개소는 하수 유입량과 유입·방류수 수질, 처리장별 동력비 사용량을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수질 데이터 축적으로 빅데이터 활용이 용이해지면서 하수처리장의 운영관리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워터저널』 2019년 6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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