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환경취약지역 무료수질검사 실시
폐광산 지역 21개소와 사설캠핑장 34개소 음용지하수 무료수질검사 추진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환경취약지역 주민 및 방문객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음용지하수 무료수질 검사를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수질검사 대상지는 폐광산 주변지역 환경오염도 조사 결과 환경오염우려가 높은 6개 광산지역 21개소와 강원도 내 이용객이 많은 사설캠핑장 34개소에 위치한 음용지하수 관정이 대상이다.

무료수질검사는 먹는물 지하수 수질기준 47개 전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는 지하수 정기검사로 대신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성적서“를 발행한다. 

이를 통해 환경오염우려가 높은 폐광산 지역 주민 및 사설캠핑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먹는물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수질검사 비용이 면제되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약 15백만원)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질검사결과가 먹는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지하수의 경우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여 먹는물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취약지역 주민들의 먹는물 불안감 해소 및 여름철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먹는물 안전확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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