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섬진강 일대 하천 정화 추진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섬진강과 보성강 및 연계 하천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년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한 집중호우 시 하천이나 하구에는 다량의 쓰레기가 유입돼 수질오염, 수생생태계 교란은 물론 경관 훼손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군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천500만 원을 들여 지역 내 주요 국가 하천 및 지방 하천에 방치된 90여톤의 하천 쓰레기를 수거에 나섰다.
군은 하천 및 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을 통해 수거된 쓰레기는 선별을 통해 최대한 재활용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는 신속하게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수거 인력으로 취업 취약계층 및 장년층 50여 명을 우선 선발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하천 쓰레기 중 초목류를 제외한 대부분이 폐비닐, 폐플라스틱 등 생활 쓰레기인 만큼 주민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하천 및 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에 지속해서 예산을 투입해 쾌적한 수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자명 워터저널
- 입력 2019.06.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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