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자들, 하·폐수 속 환경호르몬 제거 촉매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팀이 하수 및 폐수에서 환경 호르몬을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나노 복합 촉매를 개발했다.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간하는 『Ultrsonics Sonochemistry저널』 Volume 57, October 2019(Pages 22-28)에 게재된 이 연구는 환경호르몬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폐수 처리를 개발하기 위해 폐기된 벼리에서 만들어진 환경친화적인 물질인 바이오차(biochar)를 사용했다.

최재우 박사와 정경원 박사 주도의 KIST 연구팀은 나노복합체를 만들기 위해 나노 크기의 이산화망간으로 바이오차의 표면을 코팅했다. 연구진은 나노복합체를 합성하고 활성, 안정 및 복제가 가능한 촉매를 만들기 위해 고온 및 고압 공정인 광물 합성을 사용했다.

이 연구는 촉매에 3차원 층화(stratified) 구조를 부여하는 것이 고도산화공정(AOP)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동일한 조건 아래 기존의 촉매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BPA)의 80%를 제거한 반면, KIST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1시간 이내에 95% 이상을 제거했다. 또한 초음파(20kHz)와 결합되었을 때, 20분 이내에 모든 BPA가 제거됐다.


[출처 = Filtration + Separation(https://www.filtsep.com/water-and-wastewater/news/scientists-develop-nanocomposite-catalysts/) / 2019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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