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위도정수장 휴가철 수돗물 공급 특별관리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여름휴양지 위도에는 벌금, 논금, 깊은금, 미영금 등 저마다 특색 있는 해수욕장이 여름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부분의 섬 관광지들이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지하수에 의존하는 것과는 달리 위도는 1997년 상수원저수지를 만들고 2001년부터 정수장을 운영하여 깨끗한 수돗물을 넉넉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해마다 8만 여명의 많은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부안군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위도에 최상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위도해수욕장 개장기간인 이번달 13일 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위도정수장 휴가철 수돗물 공급 특별관리에 나서고 있다.

인천의 붉은수돗물 사태 등 수돗물이 불신되는 현재 위도정수장은 보다 완벽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처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일일수질검사와 함께 매월 수질검사를 시행하여 먹는물 수질기준 59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섬을 탐방하고 위도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최상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부안군은 정수장과 배수지 등 주변 급수관을 점검하고 수압저하 등 상수도 사용량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섬 지역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맑은물 공급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진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여름휴가철 해안절경이 빼어난 위도는 올해도 많은 관광객들이 탐방할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씻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시설 점검과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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