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하수도바로알기 홍보영상' 제작

가평군 하수도사업소가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물 절약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하수도바로알기 홍보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 하수도사업소가 최근 새로이 제작한 11분 분량의 홍보영상은 가평군 홍보대사인 배우 장동직 씨가 출연해 드마라 형식으로 만들어져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분뇨처리 방법 및 하수처리과정의 이해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영상은 △하수도 요금의 이해 △하수처리과정 △분뇨처리과정 △물을 아끼는 생활 속 실천방법 등을 담고 있다.

제작된 영상은 분뇨처리시설 견학 대상자 및 공직자 교육 시, 방영하고 기관·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으로 맑고 깨끗한 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종면 기관단체장 20여 명은 분뇨처리시설을 찾아 홍보영상 시연 및 견학을 가졌다. 단체장들은“평상시 몰랐던 물의 귀중함을 알게 됐다”면서 “나부터 가정에서도 물을 아껴 사용 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개인 하수도로 인해 적은 강수에도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직접 흘러들어 생태계가 위협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하수도 바로알기 홍보를 통해 질 높은 하수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분뇨와 가축분뇨를 처리해 깨끗한 물로 환원하고 있는 조종면 분뇨처리시설은 지난 달 일일 처리용량을 20톤에서 95톤으로 변경하는 등의 개선사업을 완료함으로써 그동안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처리 반입 물량을 늘려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악취민원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분뇨처리시설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노력으로 한국환경공단이 5년마다 실시하는 기술진단운영평가에서 2006년, 2011년, 2016년 3회 연속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지역환경개선에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272개 사업장 및 환경시설설치 계획중인 자치단체에서 방문하는 인원이 연간 1천여 명에 육박하는 등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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