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폭염기 '농업용 유용미생물'로 농가 어려움 해소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농가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고온기가 지속하면 작물은 생육 부진으로 인해 수량이 감소하고 각종 병이 발생 돼 품질이 저하된다.

가축은 기온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식욕 저하, 발육부진, 질병 발생 등의 피해가 나타나게 돼 작물 및 가축 관리에 매우 주의가 요망되며 축사에 악취 또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유용미생물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클로렐라 5종으로 작물생육 촉진, 토양환경개선, 면역력 향상, 악취 제거 등의 효과가 있어 고온 스트레스로 힘든 작물과 가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최근 많은 농업인이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사용해 농작물 병해 억제, 생육 촉진 등의 효과를 얻어 미생물 사용에 대한 호응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텃밭을 운영하는 도시농부들과 학교 텃밭 등 공공기관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주 1회(목요일 오후 2∼4시) 무상으로 공급되며 공급받는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할 경우 직사광선을 피해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이솜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 환경에 맞게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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