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하수관로' 신설

부산 강서구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 분류식 하수관로가 신설된다.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명지새동네, 진목·중리마을 등지는 오수관로가 없어 여름철에는 악취, 하천오염 등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하수관로 신설로 악취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하수관로 신설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77억 원을 들여 명지새동네, 진목·신포·영강·중리마을 등지에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한다.

오수와 우수 분류식 하수관로는 오수만을 하루 처리장으로 보내기 때문에 정화조 관리에 대한 걱정이 없고 하수구 냄새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 지역 생활오수는 현재 완공을 앞둔 에코델타시티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돼 처리될 예정이다.

이들 5개 마을에 설치되는 분류식 오수관로의 길이는 총 8.24㎞이며 400가구 모두가 배수 설비를 갖추게 된다.

하수관로 신설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용역 계약심사와 발주를 거쳐 내년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 12월에 착공해 2022년 12월까지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역민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기존 합류식 관로를 분류식으로 변경하는 사업"이라면서 "하수관로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효율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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