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업인 대상 가을철 매개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 보건소는 8일 가을철 농작업 시 감염되기 쉬운 질환 예방을 위해 계양농협 대강당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 시 작업복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의 풀숲 제거와 추석 성묘 시에도 풀숲에 앉지 말며 돗자리를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의복 세탁과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교육했다.

특히 야외 활동 후 감기 증상이나 몸에 가피(검은 딱지, 털진드기에 물린 흔적)를 발견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해 치명적일 수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조기에 치료할 것을 강조했다.

침수지역에서 벼 세우기 작업 등을 할 경우 반드시 장화, 고무장갑 등을 착용하고 논두렁이나 고인 물 등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한 물로 씻어 들쥐 등의 설치류 배설물에 의해 감염될 수 있는 렙토스피라증 및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중 발생과 사망이 가장 많은 결핵의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 가래 증상이 있을 시 계양구 보건소에서 무료 검진을 받을 것을 적극 안내했다.

이날 참여한 농업인들에게 '가을철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리플렛을 배부하며 수칙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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