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광복절 기념 '바다 대청소·수중정화 활동' 실시 
 
경남 고성군은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5일, 삼산면 해명마을 선착장에서 바다 대청소 활동을 펼쳤다.

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대한민국특전동지회, 고성사랑회, 고성군수협, 삼봉어촌계, 고성자율관리어업공동체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바다대청소에서는 삼산면 삼봉리 해명마을 선착장을 중심으로 스킨스쿠버 장비를 활용해 바닷속 침적 쓰레기까지 수거했다.

이날 생활 쓰레기 1톤, 폐부자 3톤, 폐그물 및 어업폐기물 3톤 등 총 7톤을 수거했다.

생활 쓰레기는 고성군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재활용 및 소각 처리하고 폐부자 및 폐그물 등은 군 폐스티로폼 자원화 시설에서 재활용(인코트)하거나 간이집하장 보관 후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처리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바다 청소는 스킨스쿠버 장비를 동원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수중 해양쓰레기들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바다 청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고성군은 25일까지 '8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으로 지정, 각 읍면 사무소와 어업 관련 단체가 협력해 바다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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