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최종 선정 
 
경남 고성군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공모에 190억 원 규모의 '고성읍 농촌 중심지활성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잠재력과 마을 고유의 테마를 살려 중심지의 기능을 보완·육성해 배후마을은 물론 인근 면 지역까지 상호 기능연계 강화로 어디서나 불편 없는 '365생활권'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365생활권'이란 △30분 내 보건·보육·소매 등 기초적인 생활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창업 등 복합서비스 접근 보장 △5분 이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 구축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사업공모를 위해 중심지 11명, 배후마을 9명, 연계지역 5명 총 25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00인 대토론회를 비롯한 주민참여 포럼 7회,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을 위한 청소년 현장 포럼 2회, 추진위원회 회의 10회, 발전협의회 회의 4회, 각 분야의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PM단 운영, 도 컨설팅 등을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고성읍중심지활성화사업은 앞서 2017, 2018년 공모 신청에서 2년 연속 탈락의 아픔을 겪었으나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강화된 주민역량이 이번 공모 선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고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133억 원 포함한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다이노 배움센터 조성, 다이노 푸드뱅크센터, 고성나눔광장 조성, 중심지 교통체계 개선 등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고성군은 기본계획수립을 비롯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 사업부지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완료하고 제2회 추경예산에 부지매입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백두현 군수는 "공모사업이 선정되기까지 함께 노력해준 지역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잘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으로 육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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