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강원도 내 생산되는 먹는샘물에 대한 품질관리가 강화된다.

강원도는 26일 본격적인 무더위 및 피서철을 맞아 먹는샘물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통제품과 도내 10개 업체에서 생산되는 먹는샘물에 대한 먹는샘물 표시기준 위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판매, 수질개선부담금 증명표지가 없는 제품의 판매 및 보관관리 상태 등 위생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피서철에 대비해 지난 5∼6월중 도내 먹는샘물제조업체에서 생산되는 17개 제품에 대해 먹는물수질기준 및 내분비계장애물질 2종류(DHPA, DHPE)등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도내 유통중인 25개의 먹는샘물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여름철 특수를 노리고 지하수 등의 물을 용기에 담아 식품접객업소, 주유소 등에 공급하는 행위 및 약수터 물을 담아 허가 받은 물인 것처럼 대가를 받고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행위 등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연중 지도·점검을 실시해 도민들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이 공급되도록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며, 음식점 등에서 먹는샘물 용기 재활용 시 라벨을 제거하고 사용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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