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종이 팩·폐건전지 교환 부스 운영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가 재활용 회수율이 낮은 우유 팩과 폐건전지 수거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연제고분판타지축제가 열리는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우유 팩·폐건전지 교환 부스를 연다.

우유 팩은 1㎏에 화장지 1롤을 교환해 주는데 우유 팩 200㎖ 100개 또는 500㎖ 50개, 1000㎖ 30개를 모아오면 된다.

또 폐건전지 20개를 가져오면 새 건건지 2개로 교환되고 폐건전지 50개는 장바구니 1개로 교환할 수 있으며 1인 최대 폐건전지 100개까지 교환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 건전지는 주로 알카라인 또는 망간전지로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땅에 매립될 경우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소각 시 망간, 아연 등을 함유한 배기가스가 발생해 대기오염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건전지는 별도로 수거해 폐기해야 한다.

또한 우유 팩은 일반 폐지와 달리 고급 천연 펄프를 사용해 매우 우수한 자원임에도 일반 종이와 혼합 배출될 경우 양면에 폴리에틸렌 등이 도포돼 있어 재활용에 필요한 소요 시간과 처리 비용이 상승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한편 구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수거를 활성화하고 수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구청 자원순환과와 연산9동 환경자원관리소에 상시 교환소를 운영하고 자원재활용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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