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광역배수지 수질감시시스템 정확도 높여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광역배수지 수질감시시스템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오길중)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환경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인후·천마·효자·서신·송천·금암·팔복배수지 등 전주시 광역배수지 7개소의 수질연속측정기기 14대(탁도계, 잔류염소측정기 등)에 대한 정도검사를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도검사란 ‘수도법’에 의거해 2년 주기로 수질연속측정기기의 정확도 및 안정성, 원격감시성능 정상운영 유지, 부대시설 가동상태 등에 대해 전문기관이 현장 점검을 통하여 적합여부를 가리는 것이다.

그간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각 가정에 공급되기 직전단계인 전주지역 10개 배수지에 실시간 수질연속자동측정기기를 설치해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온도, 전기전도도 등 5개 항목을 24시간 상시 감시체제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전주시 수질관리행정에 신뢰도를 높여왔다.

시는 이번 정도관리를 통해 한층 정밀도가 높아진 자동측정기기 운영과 철저한 현장 수질점검 등 지속적으로 수질감시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시민들에게 공급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동시에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상호협력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길중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전주시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음용한다는 신뢰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먹는물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수돗물 안심확인제, 물음용 컨설팅 등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소통행정에 중점을 두고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켜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지속적으로 공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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