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일산해수욕장 친수공간 조성사업 마무리 
 
울산시 동구청은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시행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주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산해수욕장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을 연계하는 차별화된 관광거점을 개발해 지역의 해양관광 활성화 및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2017년 울산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 원 확보했고 2018년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1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20억 원을 투입하고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9년 8월 말까지 조성공사를 추진했다.

동구청은 공사 준공 이후 한 달여 간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은하수 조명 위치를 조정했으며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동구청은 이번 ‘일산해수욕장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바다 경관을 조망하고 편히 쉴 수 있는 데크 광장 875㎡, 스탠드 580㎡, 자연 친화 산책로 135m를 조성했다.

또 해안가와 연접한 해안 산책로, 이용객이 쉴 수 있는 평상 및 야외용 테이블도 설치됐다.

또 ‘대왕암공원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통해 설치된 은하 수 조명, 난간 조명, 열주 조명, 스탠드 조명 등은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명을 연출해 일산해수욕장이 야간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은하수 조명은 야간에 별빛이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장의 명칭은 친수공간이 조성된 지점의 옛 지명을 본떠 ‘막구지기 별빛광장’으로 지었으며 오는 10월 25일 금요일 오후 7시에는 준공기념 ‘가을밤愛 일산 별빛콘서트’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준공을 널리 알리고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일산해수욕장 구역 가운데 상대적으로 주민 접근도가 떨어졌던 구역에 친수공간이 조성돼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며 “공연 무대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했는데 앞으로 이곳이 이색 관광 및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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