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일 하절기 총대장균군 검출 등으로 음용 부적합률이 높았던 무등산 약수터인 중머리재와 청풍쉼터에 대한 수질개선 시범 사업을 준공했다.

이번 수질개선 사업은 총 사업비 5천600만 원을 투입, 광주 광산업단지 입주 기업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광촉매를 이용한 유수살균시설 및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광촉매 살균기술은 염소보다 강한 살균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광촉매를 이용해 살균하기 때문에 약품 냄새가 나지 않고 물맛을 변화시키지 않아 음용수 살균분야에서 최첨단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들 2개 약수터에 대한 수질개선 시범사업 후 수질을 검사한 결과 먹는물 수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무등산 약수터 수질개선 시범사업 추진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효과가 좋을 경우 연차적으로 무등산 전 약수터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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