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30억원 투입해 노후하수관로 정비 추진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난곡동, 난향동 일대의 새로운 도시 재생 패러다임이 될 ‘난곡·난향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25일,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난곡·난향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2018년 8월 국토부 뉴딜사업 선정후 주민공청회,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용역을 통해 사회·경제·물리·문화적 쇠퇴가 복합적으로 진행 중인 난곡동, 난향동의 지역 특성 및 현안을 분석하고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 국토부 평가·심의 결과 등을 반영해 마련됐다.

‘난곡·난향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관악산 자락 동행마을 평생살이 난곡’이라는 비전과 ‘더 나은 주거·생활기반 조성, 더 유쾌한 난곡 생활문화 창출, 더 행복한 골목공동체 회복’이라는 목표 아래 9개 마중물사업과 28개 연계사업 등 총 37개 세부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난곡·난향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25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주택 개량지원 △스마트 공영주차장 건설 △주민활동 공간 조성 등 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세부사업 외에도 약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개량 정비사업 △무궁화경로당 재건축 사업 △하수관로 유지관리 △가꿈주택 사업 △서울 골목길재생사업 등 28개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민간기관 등과 협력해 다각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공동체와 협업해 주민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인적·물적 자원 발굴해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극대화해나갈 방침이며, 도시재생사업 완료 후에도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관리하는 자생적·자립적 마을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심의 통과된 활성화계획(안)이 고시되면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고,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서울 도심 속 관악산 자락의 아름다운 난곡만의 생활문화를 간직한 평생 살고 싶은 동행마을로 새롭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확정 고시되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이를 바탕으로 관악산 자락인 난곡·난향동 일대가 도시의 새로운 활력으로 넘쳐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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