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화이트플레인스 플랜트에 물공급 추진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Monrovia)는 오는 11월부터 마운트 커피 댐(Mount Coffee dam)과 화이트 플레인스 식수 플랜트 사이에 새로운 수도관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에는 약 1천800만 달러가 투자될 전망이다. 

마운트 커피 댐은 세인트 폴 강(St. Paul River)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니부터 라이베리아 국경에 걸쳐 있다. 댐은 초기에 64MW(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소와 연계해 전기생산용으로 설계되었다. 몬로비아시는 댐 저수지에서 물을 취수하기 위해 화이트 플레인스 식수 플랜트까지 5㎞의 파이프라인을 설치했다. 

그러나 이 파이프라인은 1990년대 라이베리아를 강타한 내전 중에 파손됐다. 몇 차례 복구사업에도 불구하고 누수를 막을 수 없자, 몬로비아시와 그 주변 지역은 극심한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라이베리아 상하수도공사(LWSC)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파이프를 완전히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화이트 플레인스 식수 플랜트를 하루 6만8천100㎥의 용량으로 복원한다. 

몬로비아시는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누수를 방지하여 연간 최대 78만 달러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라이베리아 상하수도공사는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미국의 양자개발기금인 밀레니엄챌린지계정(MCA)으로부터 1천800만 달러를 대출 받았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liberia-work-to-supply-water-to-the-white-plains-plant-will-soon-begin/) / 2019년 10월 28일]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