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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PPI평화, ‘2019 세계 표준의 날’대통령 단체표창
2019년 11월 04일 (월) 09:48:29 워터저널 webmaster@waterjournal.co.kr

화제의 기업


PPI평화, ‘2019 세계 표준의 날’ 대통령 표창

‘아피즈 수도관’ 등 배관제품 연구개발 통해 신시장 개척·국가 산업발전 기여
  (APPIZ)                                                                                                         
ISO·AWWA·KS 등 국내외서 표준화 활동 활발히 진행…경영성과 ‘우수’ 평가
(국제표준화기구)  (미국수도협회)  (한국산업표준)                                                                                              

   
▲ PPI평화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열린 제49회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왼쪽 첫 번째)으로부터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 모습. 왼쪽 두 번째가 이종호 PPI평화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KSA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지난 10월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49회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PPI평화(회장 이종호·www.ppinet.co.kr)가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3대 국제표준 제정기구인 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지난 1970년 표준화 공적을 기리기 위해 10월 14일을 ‘세계 표준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 이종호 PPI평화 회장(왼쪽 두 번째)이 대통령 단체표창 시상식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PVC배관 업계서 최다 인증 보유 기업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PPI평화는 미국국립위생협회(NSF인증),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 한국산업표준(KS) 등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한 점과 더불어, 한국PVC관공업협동조합, 한국상하수도협회 등 단체·기관의 제품표준화 제·개정을 통한 표준화 활동으로 PVC배관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PPI평화는 국내 PVC배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증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품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KS인증(e-나라 표준인증) 7건, 단체표준 4건, 신제품(NEP)인증 2건 등 총 49건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외에 건축·토목·소방 분야 전반에 걸친 인증을 획득하고 표준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 소재한 PPI평화 본사 및 공장 전경.

국외인증으로는 미국국립위생협회(NSF) ANSI 14·61(AWWA, ASTM), 러시아 국가표준규격(GOST-R), 일본공업규격(JIS), 말레이시아 표준개발기관(SIRIM), 국제화재안전성 인증(FM4910, FM4922), 세계 6대선급인증 등 총 20건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개발에 성공한 가스보일러용 플라스틱 급배기통은 아시아 최초로 ‘CE CPR인증(유럽 건축자재 인증)’을 획득하며 해외 역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 PPI가 지난 2018년 개발에 성공한 가스보일러용 플라스틱 급배기통은 아시아 최초로 ‘CE CPR인증(유럽 건축자재 인증)’을 획득하며 해외 역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아피즈 수도관’의 새로운 국제표준 발표

PPI평화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표준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50여 개국 1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플라스틱관 및 이음관(ISO/TC 138) 국제표준총회’에서 주력제품인 ‘아피즈(APPIZ) 수도관’의 새로운 국제표준을 발표했다. 우리나라가 1964년 ISO 정회원 국가로 가입한지 50년, 독일에서 PVC파이프가 탄생한지 70년 만에 발표된 새로운 표준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아피즈(APPIZ) 수도관’의 새로운 국제표준 발표 내용은 정식 문건으로 지정되어 전 세계 163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원국에 배포됐다. 2015년 6월에는 국제표준화 활성화를 위한 국제표준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아울러 한국산업표준(KS) 제·개정 활동으로 PVC배관 분야의 국가표준을 개발 및 표준화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산업용 경질 폴리염화비닐관(KS M 3411)’에 대한 표준 제정을 신청해 2018년 11월 16일 제정이 이뤄졌다.

이 밖에 기관 표준화 활동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보일러용 플라스틱재 급배기통 성능인증기준(KGS AB131 PC60) 제정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소방용합성수지배관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 시험세칙 개정 △한국토지주택공사의 V형배관 및 고강도 PVC 파이프(51051) 제정 등을 진행했다.

2016년 기준 업계 최초 매출액 1천억원 달성

그 결과 PPI평화는 기술력 및 품질 우위성을 토대로 2016년 업계 최초 매출액 1천억 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PPI평화는 배관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신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국가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2013년에 개발한, 세계 최초 100년 수명의 ‘아피즈(APPIZ) 수도관’이다.

‘아피즈(APPIZ) 수도관’은 PPI평화가 8년간의 노력 끝에 개발한 기능성 소재(iPVC)를 적용한 제품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인장강도와 충격강도를 동시에 향상시키고 내수압 성능을 국제표준 대비 18배 이상으로 높여 관 수명이 100년에 달한다.

   
▲ PPI평화의 ‘아피즈(APPIZ) 수도관’은 기업이 8년간의 노력 끝에 기능성 소재(iPVC)를 적용한 제품으로, 미국 수도관 표준보다 월등한 100년 수명을 검증받았다.

PPI평화는 미국수도협회(AWWA)에서 2년간의 테스트 결과 ‘아피즈(APPIZ) 수도관’의 100년 수명을 검증받았다. 미국수도협회는 2016년과 2017년 컨퍼런스(AWWA ACE)에서 세계 물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2년간 수행한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평가 및 테스트 결과를 총 173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로 출간했다. 현재 이 보고서는 물연구재단(WRF)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각국의 관련 산업군에 활용되고 있다.

   
▲ PPI평화는 미국수도협회(AWWA)에서 2년간의 테스트 결과 아피즈(APPIZ) 수도관의 100년 수명을 검증받았다. 미국수도협회는 2016년과 2017년 컨퍼런스(AWWA ACE)에서 2년간 수행한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아피즈 수도관은 시민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고, 한 번 시공으로 10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해 정부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지진에 95% 이상 생존하는 내진용 아피즈 수도관

PPI평화는 또한 미국 코넬대학교와 ‘지진유도 지반변형에 의한 아피즈(APPIZ) 수도관의 성능평가’를 진행했다. 코넬대학교는 파이프 내진 성능 평가와 관련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기관으로, 일본의 구보타(KUBOTA)와 캐나다의 IPEX, 미국의 US PIPE 등 배관 분야 글로벌 유수 대기업들이 내진 성능 평가를 진행하려 경쟁한다.

평가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올 1월까지 2년여에 걸쳐 진행됐다. 시험은 비(非) 매립 성능검증과 매립 후 성능검증을 거쳐 최종단계인 ‘대규모 지반 균열시험’ 순으로 진행했다.

‘아피즈(APPIZ) 수도관’은 최종단계인 대규모 지반균열시험에 앞서 시행된 비 매립 성능검증과 매립 후 성능 검증의 모든 시험을 통과했다. 특히 4점 굽힘 시험에서, 코넬대학교 시험설비의 최대 굽힘각도 52.2도에서 아피즈 수도관이 유일하게 누수와 파괴가 없는 수도관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종단계 시험인 ‘대규모 지반균열시험(Fault Rupture Simulation)’에서 16.2인치(약 41㎝)를 견뎌냈다. 이 시험은 수도관을 깊이 2.3m, 폭 3.2m, 총길이 12m의 지반에 매립한 후 내수압 80psi(552㎪)을 가한 상태에서 분당 2인치(55㎜)씩 지반을 분리시켜 수도관이 단층운동의 에너지를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이 실험에서 ‘아피즈(APPIZ) 수도관’은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자 처음 설치한 것보다 1.9%가량 늘어나면서 지진에너지를 흡수, 지반 변형의 95%를 수용했다. 이는 진도 5.7∼7.1에 해당하는 강진에서 95%의 확률로 살아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코넬대에서는 보통 최종 결과가 80% 이상으로 나오면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PPI평화의 이종호 회장에 따르면 ‘아피즈(APPIZ) 수도관’은 뉴질랜드 켄터베리 지역을 강타해 국민총생산(GDP)의 20%에 달하는 피해를 발생시킨 규모 5.7∼7.1의 강진에도 95%의 성능을 구현하는 내구성을 자랑했다. 이 회장은 향후 아피즈 수도관은 지진으로 인한 수도관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코넬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지진유도 지반변형에 의한 ‘아피즈(APPIZ) 수도관’의 성능평가’에서 PPI평화의 아피즈(APPIZ) 수도관은 지구상 모든 지진의 95% 이상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종단계인 ‘대규모 지반균열시험(Fault Rupture Simulation)’에서 16.2인치(약 41㎝)를 견뎌냈다.

   
▲ 지난 2016년 PPI평화는 미국 최대 수돗물 공급기업인 아메리칸워터(AW)사와 제품 공급 및 향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파트너십(MOU)을 체결, 국내 최초로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오른쪽이 이혜정 PPI평화 미국법인장.

세계로 나아가는 아피즈 수도관

지난 2016년 PPI평화는 미국 최대 수돗물 공급기업인 아메리칸워터(AW)사와 제품 공급 및 향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파트너십(MOU)을 체결, 국내 최초로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아피즈 수도관은 미국 세인트루이스 메라믹강 인근 부식성 토양 지역과 맨빌의 교통량 밀집 도심도로 그리고 동부 해안과 인접한 뉴저지주 롱브랜치 현장에 시공됐다. 특히 이 지역은 토양에 염분 함량이 높아 1980년대 이후 주철관 부식으로 인한 교체를 11번이나 진행한 곳이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주의 지진 다발 지역인 이스트베이에 시공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부식과 지진으로 인해 1980년 이래 주철관 파손으로 인한 교체가 70회가량 진행된 현장이다. 올해까지 아피즈 수도관 약 24㎞의 시공이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아피즈 수도관의 사용으로 향후 100년 동안 교체가 필요 없게 됐다.

국내에서는 얼마 전 평택으로 이전한 주한미군기지(90㎞ 규모), 당진 서해대교(노출 상수관로 250㎜), LG화학 여수공장 화학 폐수배관(플랜트관 250㎜) 등에 시공했으며, 최근 들어 지자체 중심으로 납품이 확산되는 추세다.

   
▲ 국내에서는 최근 평택으로 이전한 주한미군기지에 길이 90㎞로 시공이 이뤄졌다.

이종호 PPI평화 회장은 “‘아피즈 수도관은 부식이 발생하지 않아 녹물 또는 이물질이 나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고, 포크레인이 밟고 지나가도 깨지지 않는 강도까지 갖춰 향후 붉은 수돗물을 막는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지영 기자]

[『워터저널』 2019년 1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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