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혁신과 녹색기술로 환경창업에 불꽃 일으킨다
‘2019 환경창업대전’ 최종 경연, 11월 5일 성균관대에서 개최
국민이 직접 현장에서 전자투표로 최종 순위 결정
환경부 장관-예비 창업가, 환경창업 주제로 토론 펼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5일 오후 2시부터 ‘2019 환경창업대전’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7월 31일부터 6주간 실시한 환경창업대전 공모전을 통해 합격된 팀들을 대상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정부혁신 과제와도 부합한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환경창업 아이디어, △환경창업 유망(스타)기업, △환경창업 학생동아리 등 3개 부문에 총 264건이 응모하여, 지난해 보다 약 2배 높은 1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총 20개팀을 합격시켰다. 이들 합격 팀들은 4주간의 집중육성 교육을 받았고 2차 심층면접 평가를 거쳤다. 

20개 합격팀은 아이디어 부문 5개팀, 유망(스타)기업 부문 8개팀, 학생동아리 부문 7개팀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디어 부문에서 3개팀, 유망기업 부문에서 4개팀이 국민을 대상으로 발표 경연을 펼친다.

아이디어 부문 3개팀의 발표 소재(아이템)는 건축·실내장식(인테리어) 자재 재활용 플랫폼, 미생물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회전가능한 친환경 부표이다. 유망기업 부문 4개팀의 발표 소재는  곤충을 활용한 음식물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 불가사리 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센서를 사용한 산림병해충 모니터링 시스템, 반도체식 휴대용 이산화질소 측정기이다.

이 팀들의 발표를 보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전자투표를 실시한 점수와 그간 1차, 2차 평가점수가 합산되어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이날 창업대전 아이디어 부문과 유망기업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되면 환경부 장관상과 500만 원,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위는 인천시장상과 300만 원, 700만 원의 상금, 3위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과 200만 원, 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환경부는 앞으로 이들 창업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환경산업연구단지 내 창업공간을 저렴하게 임대하고, 기술‧경영‧자금 부문별 상담(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경분야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한 10개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이들 10개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20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을 뿐만 아니라 매출액이 62% 증가하는 등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청년‧지역일자리를 창출했다.

‘선박 매연 탈황·집진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파나시아’의 경우, 세계시장 선점을 통해 61명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일자리 으뜸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일자리 으뜸기업에게는 근로환경개선금 700만 원이 수여된다. 환경부는 전국 대학과 특성화고 취업지원센터 등에 기업정보가 담긴 사례집을 배포하여 일자리 으뜸 기업의 인지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조명래 장관은 (예비)창업가와 함께 환경창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선배 창업가는 장애요인을 극복한 경험을 이야기하고, 투자자는 창업성공을 위한 조언을 하는 등 환경부는 이 소통내용을 향후 환경창업 지원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경분야의 혁신적인 창업을 응원한다”라며, “지속가능발전은 시대정신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하나로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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