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쾌적한 탄천 환경 조성을 위해 탄천 주변 차집보 개량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13일 독정천, 단대천, 대원천 등 구시가지 3개 복개 하천에 대해 악취방지시설물 공사를 실시, 15.85㎞의 탄천 둔치 보행자 도로 및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탄천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시가지 3개 복개 하천 중 독정천은 지난해 8월 시설물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다. 시는 지난해 독정천 시설물 공사를 위해 총 2억8천만 원을 투입, 탄천에 합류되는 차집보 부근의 복개 종점부에 악취차단막을 설치 및 토사유입 방지장치 등의 시설물 개량공사를 실시함으로써 그 동안 풍겨오던 악취를 개선했다.

또한 시는 사업비 5억 원을 추가로 투입, 오는 12월말까지 단대천, 대원천의 차집보에 대해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물 개량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차집보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구시가지 3개 복개 하천은 보다 깨끗한 탄천으로 거듭나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생활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높여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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