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인도네시아 수방시와 정수장사업 본계약 체결
인니 수방시 찌아씀과 블라나깐 10만여 가구 수돗물공급사업 13일 현지서 본계약
막여과 정수장 건설 및 운영에 25년 계약기간, 생수사업관련 협의도 활발 진행 중

시노펙스가 수방시와 정수장사업과 관련하여 본계약을 체결했다.

시노펙스는 수방시 ‘찌아씀-블라나깐 지역의 정수장 건설, 운영 및 개보수 사업’과 관련하여 수방시 수도국 수르야나 수도국장과 시노펙스의 현지법인(PT. Synopex Tirta Indonesia)의 한구웅 법인장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수방시 수도국에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시노펙스는 본계약 체결 시점부터 25년간 수돗물 공급 사업자로서 건설 및 운영을 맡게 됐다.

시노펙스가 건설하게 될 막여과 정수장은 노후화된 찌아씀 정수장에 대한 개선과 신규 설비의 증설을 통해, 찌아씀 및 인접한 블라나깐 지역의 10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지난 9월 LG화학으로부터 인수한 MF(Micro-Filtration)멤브레인을 적용하는 첫 번째 현장이 될 것이며, 초당 100리터 이상의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시노펙스는 지난 9월 정수장 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한달 여 기간 동안 수방시 수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1년으로 예상되는 공사기간에 대해 단축시키는 방안을 협의해 왔다. 당초 계획보다 한두달 정도 앞당겨 내년 중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BOT (Build – Operate – Transfer, 시공 운영 후 이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정수장은 25년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소유권은 수방시로 이전된다. 하지만 소유권 이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멤브레인 및 필터 등의 소모품 매출은 계속 이어진다.

시노펙스는 이번에 건설하게 될 인도네시아 지역 1호 정수장인 찌아슴-블라나깐 정수장 건설 외에도 수방시 내의 다른 정수장들을 대상으로 이미 우선협상대상자의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정수장 건설 공급도 전망되고 있다. 거기에 수방시 외 반둥바랏주, 중부자와주 등의 지역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수장 건설뿐만 아니라 시노펙스는 ‘나노 여과 (Nano-Filtration) 분리막’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 장비개발에 이은 현지 생수사업 부분에 대한 협의도 속도가 붙고 있다.

시노펙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의 한구웅 대표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여러 상황과 해외 여러 기업들과의 경쟁 등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노력의 성과”라며 “이번 정수장 건설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무한한 해외 물시장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이며, 이를 계기로 추가적인 정수장 및 생수 등 시노펙스의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이 실현되는 다양한 사업으로 접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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