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수도과학관] 첫 로비展 ‘미생물의 방’ 개막
과학관 개관 이래 최초 로비전, 생활 속 다양한 미생물을 살펴보는 기회 마련 
나만의 미생물 그리기, 미생물 찾기 게임 등 관람객 참여형 전시 공간 다수 마련
연계 교육프로그램 ‘내 손안의 미생물’ ‘21C 레벤후크’에서 전시 심화 체험
전시 연계 상영회, 도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전시장 밖 프로그램 구성 

서울시중랑물재생센터 내 서울하수도과학관(소장 이성재)에서는 11월 29일 첫 번째 로비전 ‘미생물의 방’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하수처리과정 중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미생물의 모습에서 착안하여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미생물을 다루었다. 또한 다소 생소한 이미지인 미생물을 자세히 살핌으로써 인간과 미생물이 공존관계임을 보이고자 하였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 미생물이란?’ ‘2부 미생물의 방’ ‘3부 세상을 가득채운 미생물’ 의 순서로 미생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다.

1부에서는 미생물의 정의, 미생물의 종류, 미생물학의 역사를 다룬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미생물과 미생물학에 관한 개략적인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관람객이 전시 관람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다.

2부는 동그란 점 속에 숨어있는 미생물들이 관객들이 스크린을 조작하여 화면상에 등장하도록 구성하였다. 다양한 미생물들이 관객 참여를 통해 점 속에서 태어나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부에서는 우리 일상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미생물을 게임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여기에서는 실내·외의 다양한 미생물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생활이 미생물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또한 2020년 2월부터는 본 전시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전시실을 관람하고 활동지를 풀어보며, 자신의 손바닥에 있는 미생물을 배양해보거나,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관찰하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시실 내 휴식공간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미생물의 사진 및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하수도과학관 첫 번째 로비전이 하수처리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맡고 있는 미생물을 다루고 있는 만큼, 관람객 여러분이 생활 곳곳에서 마주칠 수 있는 미생물에 관한 다양한 사실을 알아가고,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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