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국립공원 내 수질조사 결과 “양호”
덕유산국립공원 등 4개공원의 계곡·하천수·해수 21지점 조사
계곡·하천수는 하천의 생활환경기준 I등급 유지

환경부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선화)은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전북지역 국립공원 내 계곡·하천수, 해수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내 수질조사는 1999년부터 도내 국립공원사무소(덕유산, 지리산, 내장산, 변산반도)와 협조체계를 갖추어 공원 내 수질상태를 파악하고 수질오염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시행해왔다.

특히, 2018년도부터는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장소에 조사지점을 추가로 선정·조사하는 등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조사는 국립공원 탐방객이 많은 5월, 8월, 10월 3차례 실시하였으며, 계곡·하천수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량(SS), 총대장균군 등 5항목을, 해수는 총대장균군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국립공원 내 계곡·하천수 중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량(SS), 총인(T-P)은 하천의 생활환경 기준 I등급으로 ‘매우좋음’ 등급, 대장균군(총대장균, 분원성대장균)은 ‘좋음’ 등급을 보였으며, 해수 역시 해역 생활환경 기준 이내로 조사됐다.

강은숙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현재까지 전북도내 국립공원의 수질이 양호한 수준이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원 탐방객들이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등 환경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국립공원공단과 협조하여 수질상태 파악과 관리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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