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 차집관로개량공사 추진

청주시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예산 253억 원을 들여 하수도 시설의 계획적·체계적 정비와 효율적인 하수행정의 기반 구축을 위해 노후된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연장 8.03km의 관로를 교체하고 634m를 비굴착 보수하기로 했다.

청주공공하수처리장으로 연결된 차집관로는 98.2km로 시민이 배출하는 하ㆍ오수를 1일 최대 28만 톤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이송하는 시설이나, 30여년 전에 설치된 노후되고 균열된 일부 관로에 불명수(빗물・지하수・하천수 등 알 수 없는 물)가 오수와 함께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어 불필요하게 처리되는 하수를 감소시켜 효율적인 운영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차집관로 개량공사는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무심천, 율량천, 영운천 등 10개 하천에서 시행되는 공사로 다소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사항임으로 많은 관심과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불명수가 차단돼 하수처리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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