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부지역 수돗물 수질사고 피해보상 추진
보상심의위원회 구성, 수질사고 관련된 인적·물적 피해 일괄 보상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달 7일 서·남구 일부지역(화정동, 주월동, 월산동)에서 발생한 수질사고 피해에 대한 보상을 추진한다.

보상 대상은 수질사고와 관련성을 입증할 수 있는 인적·물적 피해로 의료비, 정수필터 교체비, 생수구입비 등이다.

광주시는 ‘수돗물피해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보상 기준 등을 마련하고, 타 자치단체 사례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보상 접수는 11일부터 24일까지로 우편, 이메일 및 상수도사업본부와 서부·남부 지역사업소에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water.gwa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보상 신청과는 별개로 지난달 7일 수돗물 수질사고로 피해를 입은 전 세대에 11월분 수도요금을 50% 일괄 면제할 예정으로 11월분 수도 사용량은 1월 고지분에 반영된다.

황봉주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 이물질 출수로 피해를 본 수용가에 수도요금 감면과 적절한 보상을 추진하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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