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방하천 자연 친화적 정비계획 수립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방하천 자연 친화적 정비·보전계획’을 수립했다.

경남도는 12월 17일 제9회 경상남도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재난안전건설본부장 신대호)를 마지막으로 올해 총 9회에 걸쳐 위원회를 개최해 창원시, 진주시 등 14개 시군 130개 지방하천, 78㎞에 대한 하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하천구역 변경 등을 심의 결정했다.

올해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계획한 황강 상류 권역 하천 기본계획 등 114개 하천의 권역별 하천 기본계획을 심의해 도내 지방하천의 유지관리를 비롯한 환경 보전방안, 하천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계획이 미흡한 하천 기본계획에 대해서는 위원회의 지적으로 재심의를 결정해 당초 계획을 전면 수정하는 등 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가 진행됐다.

‘하천 기본계획’은 하천의 이용 및 자연 친화적 관리·보전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 등을 포함해 하천공사 시행을 위한 실시설계 전 단계로서 홍수 등 자연재해를 사전에 분석해 홍수방어계획 수립과 환경 보전방안을 마련하는 법정계획이다.

기상이변이 심각한 최근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지역 수자원 관리위원회는 총 23명의 수리·수문, 환경, 도시계획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경남의 지방하천 671개소 3천771㎞에 대한 하천 기본계획 심의를 통해 완벽한 홍수방어기능과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함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대호 경상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도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환경 보전의 상생을 위해 하천 기본계획 수립은 꼭 필요한 계획”이라며 “경상남도지역 수자원 관리위원회를 통해 친환경적인 하천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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