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하수도 분야 2020년도 정부예산 1천170억원 확보

충북도는 2020년도 환경부 소관 하수도분야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정부안 1천105억 원보다 65억 원 증액된 1천17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지방비 포함 108건에 2천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는 2천276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확보한 국비 예산은 지난해 945억 원에 비해 24% 증가하였다. 정부 하수도 예산이 2019년 1조6천817억 원에서 2020년 1조6천741억 원으로 76억 원(0.5%)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국비확보에 큰 성과를 거두면서도 추가로국회에서 65억 원을 증액하는 결실을 가져왔다.

2020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사업은 108건으로 계속사업 80건, 신규사업 28건으로, 분야별로 하수관로정비 33건, 하수관로정비 BTL임대료 11건, 농어촌마을하수도 38건, 도시침수대응 4건, 하수처리수재이용 1건,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2건, 하수처리장 확충 18건이다.

국회에서 추가 확보된 국비사업은 △청주 정봉․율량(30억), △청주 상대(16억), △청주 성내(5억), △제천 장락(5억), △음성 소이(6억), △음성 맹동(2억)이다.

도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하여 시군 실정을 고려한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11개 시·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실시설계가 완료된 신규 사업은 환경청 및 환경공단과 신속한 협의를 통하여 공공하수도 설치인가를 하고 있다.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도 최근 3년간 하수도분야 최우수기관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기관 인증패와 포상금(최우수 2천만 원, 우수 1천만 원(유역청 5백만원))을 △2019년 영동군(최우수), 증평군(우수), 보은군·괴산군(유역청우수), △2018년 증평군(최우수), 영동군·괴산군(우수), 제천시(발전상), △2017년 보은군(최우수), 영동군·괴산군(우수) 수여받는 등 도내 지자체의 탁월한 하수도 처리능력 향상이 높게 평가되도록 적극 대응하였다.

충북도 유재부 수질관리과장은 “하수도팀은 전국적으로 SOC사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매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하여 행정절차 이행 등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쾌적한 하수도환경을 조성하여 도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농어촌지역 공공하수도 보급이 확대되도록 지속 추진하여 도민들께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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