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019년 도내 하천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순창군이 연말을 맞아 각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소식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군은 최근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2019년 하천제방정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에 대한 제방·호안·하상 정비와 가동보 관리, 하천내 불법행위 단속 등 하천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도는 춘계와 추계로 나눠 2차례에 걸쳐 자체평가와 정비평가를 통해 최우수와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현재 순창군은 국가하천(섬진강) 1개소, 지방하천 24개소, 소하천 205개소 등 230개소의 크고 작은 법정하천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군은 국가하천에 3억 원, 지방하천 및 소하천에 30억 원 등 총 33억 원을 투입해 제방정비와 하상준설 등 하천시설의 꾸준한 정비를 실시하여 재해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군이 하천의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잡목 및 퇴적 토사, 부유물질 등을 제거하는 하도준설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재해예방과 하천환경관리에 힘써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갈월천 하상정비 사업으로 하상준설을 통해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하천경관 정비에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뽑히며,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에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올 12월부터 내년도 사업대상지 정밀점검 및 사업추진계획을 수립 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2020년에도 단 한건의 재해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경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시 매년 침수되어 교통이 단절된 지방도 730호선 도로 숭상공사와 건곡교 재가설로 재해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등 군민들의 재해위험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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