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년특집     바람직한 물복지를 위한 통합물관리 방향 
 

“국민 물복지 실현 위해 물관리 과학화 시급하다”

정확한 기상예측·스마트 물기술 활용·체계적인 농업용수관리 등 필요
환경부, 11월 5일 서울 엘타워 루비홀서 ‘제22차 물환경정책포럼’ 개최

 
최근 전 세계는 기후변화로 유례 없는 국지적 홍수와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018년 2월 극심한 가뭄으로 대구시 상수원의 하나인 운문댐이 준공 이후 최악의 수위를 드러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올해에는 가을 태풍만 9번 발생하는 이례적인 기록이 나왔다. 이처럼 기상예측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과학적인 물관리를 위해서는 더 정확하고 정밀한 기상예측이 필요하다.

물관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국민의 물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수자원의 정확한 예측과 관리뿐만 아니라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도 매우 중요하다. 네덜란드 등 물 선진국에서는 안전한 수돗물을 넘어 맛있는 물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수처리시 잔류염소의 농도를 최소화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수돗물의 엄격한 수질관리와 더불어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물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 수자원의 50% 이상은 농업용수에 사용되고 있어, 농업용수 확보와 수질관리 또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환경부는 ‘바람직한 물복지를 위한 통합물관리 방향’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5일 양재동 엘타워 지하1층 루비홀에서 ‘제22차 물환경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발제에서는 △김태국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통합물관리처 수석위원이 ‘과학적 물관리를 위한 K-water 기상정보 활용 현황’ △이광야 한국농어촌공사 농업가뭄센터 센터장이 ‘물복지 소외지역 해소를 위한 농업용수의 이해와 용수관리’ △장석환 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가 ‘통합물관리를 위한물복지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김이형 한국물환경학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토론에는 권영철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본부장, 유철상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과 교수), 신경훈 한국하천호수학회 회장(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 등 전문가 3명이 패널로 참석해 물복지를 위한 수자원 예측·관리와 통합물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주제발표 및 전문가토론 내용을 특집으로 게재한다.            

[취재·정리 = 동지영·배민수·추유경 기자] 

글 싣는 순서

Part 01. 과학적 물관리를 위한 K-water 기상정보 활용 현황 / 김태국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통합물관리처 수석위원
Part 02. 물복지 소외지역 해소를 위한 농업용수의 이해와 용수관리 / 이광야 한국농어촌공사 농업가뭄센터 센터장
Part 03. 통합물관리를 위한 물복지와 4차 산업혁명 / 장석환 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Part 04. [전문가토론] 바람직한 물복지를 위한 통합물관리 방향

 [『워터저널』 2020년 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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