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314억 들여 상하수도사업 추진 
 
충북 괴산군이 올해 굵직한 상하수도사업을 추진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군은 총사업비 314억 원을 확보, 2020년 신규 상수도사업 1건(89억 원)과 하수도사업 3건(225억 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칠성면 사평·태성리, 장연면 장암·송동리, 연풍 갈금·적석·유하리 일원에 500㎥ 규모의 배수지를 증설하고, 관로 32.9㎞를 설치하는 상수도사업인 ‘칠성·장연·연풍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괴산읍 사창·신기리, 불정면 지장·세평리 일원에 14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과 관로 10.3㎞를 설치하는 ‘세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기존 잉어수 처리장에 불정면 하문마을의 오수를 연계·처리하는 ‘잉어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괴산군 차집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괴산읍 동진천·상황천 둔치에 매설된 노후 차집관로도 개량한다.

신규 상수도사업을 통해 면 단위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수도사업 추진으로 샛강을 살리겠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4개 사업 모두 올해 내 착수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은 물론 방류수역의 수질 개선과 괴산공공하수처리장의 처리 효율성 향상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부 주관 4개 사업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8개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효율적인 공공하수도시설 운영에 힘쓰겠다”면서 “특히,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완벽히 처리해 군민의 보건위생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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