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천 내 하천산책로 개설키로
연말까지 28억원 투입해 0.21㎞ 구간 2개차로 개설 및 보행환경 조성
하천제방도로와의 연결로 정비로 교통환경 개선 기대

에코시티 조성 후 차량통행이 급증한 전주 동부대로의 교통정체가 줄어들게 됐다. 이는 전주시가 상습교통정체구간인 송천동 전주천교에서 전미교까지 이어지는 동부대로의 호성동 방면 구간 도로 확장공사에 착수키로 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총 총 28억원을 투입해 동부대로 전주천교에서 전미교까지 동부대로 0.21㎞ 구간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동부대로(전미교~전주천교) 확장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해당구간은 에코시티 등 개발로 인해 동부대로 통행차량이 증가하면서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보행로가 없어 동부대로를 통행하는 보행자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던 지역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4개 차선에서 호성동 방면 편측 2개 차선을 추가 개설해 6개 차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동시에 하천제방도로 확장 및 연결도로를 정비하는 한편 전미교부터 전주천 내 하천산책로까지 연결되는 보행자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에코시티 등 전주 북동부권 주민들과 동산동에서 호성동 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의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천제방도로 확장, 제방연결도로 정비, 하천산책로와 연결되는 보도 개설 등을 통해 차량 동선이 개선돼 제방도로 이용자들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동부대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해왔으며, 교통관련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근 시공사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공사기간 동안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부대로(전미교~전주천교) 확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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