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우수저류시설 및 보람공원 준공
침수피해예방 및 쾌적한 도시숲 쉼터 기대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 27일 금사동 보람공원에서 ‘서·금사 우수저류시설 및 보람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미영 구청장을 비롯해 금정구 구의원, 중소기업발전협의회, 서금사발전협의회, 지역 자생단체, 지역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2016년 12월 착공해 3년 만에 준공한 이번 사업에는 총 사업비 117억 원이 투입됐으며, 서·금사회동동 일대 도로, 주택, 공장 등의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금사공단지역 근로자와 구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하부의 우수저류조 시설은 1만5천㎥를 저장할 수 있으며, 수영강 제방 측에는 1분당 580㎥를 처리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이 설치되어, 집중호우 발생 시 침수 피해를 입어온 서동과 금사 회동동 일대 1만5천여 세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850여개 공장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부의 보람공원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 운동공간, 잔디광장,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7천600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해, 녹지 및 휴게공간이 부족한 서금사 공단지역 근로자와 구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 열섬완화 등 도시숲으로서 역할을 다 할 전망이다.

정미영 구청장은 “우수저류시설 설치로 상습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 여러분께서 이 시설의 주인으로서 공원을 마음껏 즐겨주시고 함께 가꾸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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