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하수도 개선사업에 국고 2천185억원 지원
대구 84억원, 경북 2천101억원 지원하여 수질 개선에 기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기집행 예정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2020년 대구․경북지역 하수도시설 정비·확충을 위해 2천185억 원(총 161개 사업)의 국고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 예산규모는 대구 84억원(13개 사업), 경북 2천101억 원(148개 사업)으로, 이중 신규사업이 35개 사업(132억 원), 계속사업이 126개(2천53억 원) 사업이다.

2020년에는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장마철 상습적인 도시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포항시(학산동, 해도동 등 포항시가지), 구미시(인동지구 등), 영덕군(영덕읍, 강구면 일원)에 우·오수관로 정비 및 빗물펌프장 신설 등에 착수하여 주민 피해 예방 및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선다.

또한, 최근 녹조 문제가 대두된 영천시 보현산댐 상류를 포함하여 경북 9개소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예산을 신규로 지원한다.

아울러, 지반침하 등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해 대구광역시 및 경북 6개 시·군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예산을 투입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개·보수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등 안정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지속적인 하수도 인프라 구축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에 사업 조기 착수 및 예산 집행을 독려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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