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폐수 속 화학품 제거 기술 개발

뉴욕 버팔로 대학이 실시한 미국 동부의 7개 폐수처리장 관련 연구에 따르면 항생제와 항우울제 같은 약품을 제거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세분화된 활성화탄소와 이온화라는 두 가지 처리방법이 특히 유망하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진행한 과학자들은 각 기술이 물속에서 특정 항우울제와 항생제를 포함한 다수의 의약품 농도를 95%이상 줄였다고 밝혔다. 미생물을 이용해 유기오염물을 분해하는 일반적 처리과정인 활성슬러지는 폐수처리에 중요한 목적을 제공하지만 항우울제나 항생제 같은 지속적인 약물의 파괴에는 훨씬 덜 효과적이었다.

뉴욕주립대 버팔로 예술과학 대학(University of Buffalo Colleage of Arts and Scinces)의 예술화학분야 교수인 다이애나 아가(Diana Aga)는 “이 메시지는 우리가 연구한 대부분의 의약품을 두 가지 기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면서 “만약 정말 깨끗한 물을 원한다면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아가는 “그러나 활성 슬러지에만 의존하는 공장의 경우 과립 활성탄 및 오존 처리와 같은 보다 고급 처리기술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일부 도시에서는 이미 이 작업을 수행 중이지만, 비용이 많이 소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처리시설에서 배출된 약물이 환경에 유입되어 항생제 저항성과 같은 현상을 나타내거나, 인근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이 소비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발견은 중요하다.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의 해양대기과학대학원(Marine and Acstrument Sciences) 학장 및 교수 앤 맥엘로이(Anne McElroy)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오존 처리 및 활성탄을 포함한 고급 처리기술이 폐수에서 잔류 의약품을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연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wastewater/treatment/article/14074513/study-shows-how-us-sewage-plants-can-remove-medicine-from-wastewater) / 2020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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