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주요 물공급 및 관개 프로그램 시작

모로코 국왕 모하메드 6세(Mohammed VI)는 최근 2020∼2027년 물공급 및 관개를 위한 우선순위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 마라케시를 방문했다. 이 사업은 북아프리카 왕국의 관개 개선을 통해 식수 공급을 개선하고 농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모로코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정부 차원의 이 프로그램은 여러 구성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먼저, 왕국에 새로운 댐을 건설해 유압 공급 장치를 개발해야 한다. 2027년까지 모로코는 20개의 저수지를 건설할 계획이며, 저수지의 대부분은 빗물로 채워질 것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로코 당국은 지난 2019년 10월 44명의 엔지니어, 관리자 및 기술자를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모로코는 또한, 국내에 3개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두 번째 측면은 물 회수이다. 이는 특히 물 소비를 절약하기 위한 조치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일반적으로 지표수 자원이 부족한 준 사막기후 국가에서 요구되는 것으로, 모로코에서 물 소비를 줄이기 위한 조치가 주로 관개에 의존하는 농업 부문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수자원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모로코 당국은 골프장을 포함한 농장 및 녹지 관개를 위한 폐수 재이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로코 정부 책임자인 사드 에딘 엘 오스 마니(Saâd Eddine El Othmani) 모든 골프클럽에서 처리된 폐수로 코스를 관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모로코 골프클럽의 현재 최소 40%가 이와 같은 정부의 요구에 따르고 있다. 골프장 산업은 모로코 중에서도 특히 마라케시 인근에서 발전하고 있다. 이 코스는 고급 부동산 구매자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사업가를 유혹하지만 물 소비 측면에서 진정한 재앙을 나타낸다.

식수 공급 및 관개 2020∼2027년의 우선순위 프로그램을 통해 댐의 용량을 180억m³에서 270억m³로 늘릴 수 있다. 여기에는 해수담수화 시설과 처리시설(재이용)과 같은 비 전통적인 수자원을 추가해야 한다. 그런 다음 정부는 7년 동안 115억 달러의 투자를 할 것이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morocco-major-water-supply-and-irrigation-programme-initiated/) / 2020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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