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오수 중계펌프장 이설 완료
남구 일대 원활한 하수처리 및 시립도서관 주변 경관 개선

 
울산시는 ‘용연하수처리구역 중계5펌프장 일원 차집관로 정비사업’을 지난 2017년 착공, 1월 22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지대인 남구 삼산동과 달동, 신정동 일원의 원활한 하수 배제를 위해 시행됐다.

국비 58억 원과 시비 233억 원 등 총 2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1.93㎞(관로직경 1천200~1천500㎜)의 하수관로와 하수중계펌프장 1개소를 신설했다.

남구 삼산동, 달동, 신정동 지역은 저지대로 하절기 집중호우 시 하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하수도 시설물 관리에 애로를 겪어왔다.

특히 노후된 기존 오수 중계펌프장이 울산 도서관 주변 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금번 공사 준공으로 남구 일대에서 발생되는 1일 13만5천㎥의 하수를 차집해 용연하수처리장으로 안정적으로 이송할 수 있게 됐다”며 “삼산동, 달동, 신정동 일원의 저지대 침수 예방은 물론 시립 도서관 경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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