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추진
‘새만금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방안 마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새만금 수변도시’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을 구축·활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란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현실계획과 동일한 가상(디지털)도시를 만들고, 가상도시에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 도시문제를 예측,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새만금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추진하였으며, 올해 2월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11일 오후 2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연구해 온 국·내외 디지털 트윈 사례와 기술여건 분석, 새만금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기 위한 고려사항, 새만금 디지털 트윈 기술의 적용 방안, 향후 도시 운영 응용분야 정책과제 등 그동안 연구해 온 내용보고와 관련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새롭게 조성되는 수변도시에 지하시설물 조성단계, 건설단계, 도시운영단계 등 추진 단계별로 디지털 트윈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지하시설물 조성단계는  지하인프라 디지털화, 누수관리, 맨홀폭발방지, 하수역류방지, 우수관리, 수변수위 관리, 건설단계는 5G Communication d Vehile Test-City 구축, 도시운영단계는 물관리, 공유·이동, 에너지, 참여·커뮤니티, 생활·환경, 소방·안전, 건강·의료, 도시경제 등이 해당된다.

스마트 수변도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경우, 도시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여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스마트 수변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번 용역에서 발굴한 기술을 토대로 내부 의견을 조율하고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개발공사와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새만금 수변도시는 새만금에 들어서는 첫 도시로, 수변도시의 경쟁력 확보와 사업의 성공을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을 구축·활용하여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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